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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중금속 폐기물로 천연비료 제조

2023-07-0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금속이 포함된 이 폐기물, 비료로 까지 만들어졌습니다. <br> <br>이 폐기물로 만들어지는 분변토 제조 과정에서도 기준치 수십배를 초과한 크롬이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의 단독 보도로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전북의 한 농장. <br> <br>비닐하우스 안에 시커먼 폐기물이 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는 톱밥과 섞여 있습니다. <br><br>폐수처리장에서 나온 찌꺼기를 지렁이에게 사료로 먹인 뒤 배설물을 활용해 분변토를 만드는 겁니다.<br> <br>지난 2020년부터 A협동조합에서 공급받은 폐기물은 3천6백 톤에 달합니다, <br> <br>공급 받은 폐기물과 이 농장에서 처리된 분변토는 안전한 걸까. <br> <br>채널A 취재진은 이 농장의 가공 단계별로 시료 6개를 채취해 국가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<br>크롬이 1kg당 9천3백mg에서 1만7천mg까지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기준치의 30배에서 많게는 55배를 초과한 수치입니다.<br><br>이 곳에서 만들어 유통된 분변토는 최근 4년간 2천7백 톤이 넘습니다. <br><br>[A협동조합 내부 관계자] <br>"저희들한테서 나오는 폐기물은 절대로 거름으로 못 쓴다고 분명히 다른 업체에서 말씀하셨는데 그쪽으로 가서 퇴비로 쓴다고 하길래 그때 알았죠" <br><br>취재가 시작되자 농장 측은 관할 지자체에 완제품 크롬 수치엔 문제가 없으며 한해 2차례 있는 정기 검사도 통과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폐기물을 쓰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<br> <br>[비료협회 관계자] <br>"비료 공정 기록으로만 보시면은 중금속 기준들이 다 있습니다.카드뮴, 비소, 납 이런 것들이 다 설정이 돼 있어요. 유해성분 초과되면 행정처분을 받거나" <br> <br>관할 지자체도 관련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 이 농장에서 생산된 분변토가 어디로 유통됐는지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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